일본축구대표팀은 끝까지 미나미노 타쿠미(31, 모나코)를 놓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지난 1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의 중상으로 일찌감치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일본대표팀은 미나미노와 미토마 가오루가 제외된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큰 부상으로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된 미나미노가 선수 대신 ‘멘토’ 역할로 일본대표팀과 동행한다. 일본축구협회도 그의 존재감이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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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은 18일 기술위원회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미나미노가 대표팀 선수들을 지원하는 역할로 월드컵 기간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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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미나미노가 경기에는 뛰지 못해도 ‘멘탈 코치’로서 동료들을 다잡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끝까지 미나미노와 함께하기를 원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소속팀 AS 모나코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결국 동행 허가를 받아냈다.
야마모토 기술위원장은 “미나미노는 모나코에도 매우 중요한 선수지만 구단과 충분히 소통했고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멘토 역할로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마모토 위원장은 “팀이 단 1mm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감독은 미나미노의 인간성과 존재감, 지금까지의 공헌이 팀에 안정감과 용기를 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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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경기를 뛰지 못하는 미나미노의 재활 지원도 별도로 준비했다. 대표팀 메디컬 스태프와 별개로 전담 의료진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그는 선수단과 생활하면서도 별도 시간에 재활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라이벌 일본은 그만큼 월드컵에 진심이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은 준비과정도 다른 팀과 다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