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8)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최근 팀 동료 오렐리앵 추아메니(26)와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발베르데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의 발베르데는 추아메니와 두 번째 충돌 과정에서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쳐 봉합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소동까지 벌인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3/202605131551776244_6a042a01baa5e.jpg)
결국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징계 위원회를 열어 두 선수에게 각각 50만 유로(약 8억 7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단 추아메니는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출전했으나, 발베르데는 부상 때문에 향후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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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스페인 언론인 라몬 알바레스 데 몬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상당수가 발베르데를 라커룸의 나쁜 영향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그의 매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실제 첫 번째 충돌 사실을 추아메니가 외부로 유출했다고 믿은 발베르데가 두 번째 싸움을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부분의 동료들이 추아메니의 편에 서면서 발베르데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다고.
이러한 혼란을 틈타 맨유가 타깃을 바꿨다. 당초 이번 여름 미드필드진 강화에 집중할 예정인 맨유는 추아메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추아메니 본인이 잔류 의사를 확고히 함에 따라 타깃을 발베르데로 전격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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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크로스 미러 수석 기자는 "맨유가 이적 시장이 열리는 대로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한 '깜짝 약탈'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베르데는 그간 레알 마드리드를 자신의 "꿈의 클럽"이라 부르며 잔류 의지를 수차례 피력해 왔다. 하지만 동료들의 집단적인 방출 요구와 구단 수뇌부의 냉랭한 기류가 이어질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발베르데는 한국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그는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득점 후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레머니로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3/202605131551776244_6a04298297b5d_1024x.jpg)
또 발베르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맞대결 당시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더구나 넘어져 있던 이강인을 향해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듯한 과격한 리액션까지 보여 한국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