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다시 사극으로 돌아온다…4년 만에 드디어 드라마 복귀 ‘신의 구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4.14 11: 13

배우 윤균상이 4년 만에 드디어 드라마로 복귀한다.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 (극본 정현민, 연출 정대윤)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고려시대),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의 구슬’은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과 마력 같은 필력으로 ‘정도전’, ‘녹두꽃’, ‘어셈블리’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 윤균상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늘(14일) 공개된 ‘신의 구슬’ 캐릭터 스틸에는 각기 다른 신념과 사연을 지닌 주역 5인방의 서사가 응축돼 있다.
먼저 안보현은 기적의 힘을 지닌 고려판 ‘성배’인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서는 호송대 도령(특임지휘관) 백결 역을 맡았다. 청년 장수 백결은 왕실 친위대 견룡군 출신이지만, 황제의 딸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보주 호송 임무를 맡게 되며 사지로 내몰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안보현은 완고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열정과 순수함이 공존하며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짐작케 한다. 
이성민은 고려 특수부대 야별초의 별초장 최구로 분하는데, 수많은 격전지를 전전해온 백전노장 최구는 보주 호송대 별초장으로 발탁되며 애송이 지휘관 백결과 길을 나서게 된다. 빛나던 시절을 지나온 최구의 얼굴에는 지워지지 않은 상흔과 일련의 사건 이후 더욱 깊어진 그림자가 보인다. 장을 누비며 살아남은 자만이 지닌 냉정한 시선과 무게감은 이성민의 관록 있는 연기를 통해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질 전망.
그런가 하면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 역을 맡은 수현은 공개된 스틸 속에서 도발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아우라가 눈길을 끈다. 략결혼과 상실을 겪으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왕희는 경화궁에 머문 채 고요한 삶을 이어가던 중, 백결과의 만남을 통해 감정의 파동을 겪는다.
하윤경은 강화도 저잣거리의 청루 주모이자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으로 변신한다. 보주를 둘러싼 인물 중 하나인 걸승은 백결의 제안으로 호송대에 합류하며 예측불허의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스틸 속 하윤경은 능청스럽게 상대를 바라보는 해맑은 표정으로 걸승 캐릭터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낸다. 걸승은 낙천적인 에너지와 거침없는 태도 속에 생존력을 갖춘 인물의 면모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원주성을 지키는 방호별감이자 왕희의 첫사랑 왕무 역의 윤균상은 갑옷을 입고 말 위에 올라선 채 고독하면서도 단단한 눈빛을 드러내며 강단 있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왕무는 황제와는 촌수가 먼 황족으로, 무신 정권의 견제로 도읍에 머물지 못한 채 변방을 떠도는 인물이다. 과거 왕희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품은 그는 다시 한번 운명의 소용돌이 앞에 놓이게 된다.
한편 ‘신의 구슬’은 오는 23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부(RENDEZ-VOUS)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안보현과 수현은 작품을 대표해 현지에 참석, 핑크카펫과 GV 등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은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시 보기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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