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사생활’을 찾은 최고기가 성숙해진 이혼 후 삶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이혼 부부들의 입장 정리 리얼리티 ‘X의 사생활’ 5회에서는 ‘이혼 7년 차’ 유깻잎(유예린)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X(전남편)’ 최고기(최범규)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보다 눈물을 쏟은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VCR에 등장한 최고기가 이혼 과정까지 털어놓자, MC 김구라는 “이혼 스트레스가 (스트레스 순위) TOP1,2 안에 든다”며 ‘경험자’다운 공감을 내비친다. 이어 최고기는 “지금은 딸 솔잎이를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며 ‘싱글 대디’로서의 일상을 담담히 전한다.

이른 아침, 그는 등교하는 솔잎이의 머리를 직접 묶어주며 “여자아이를 혼자 키워야 해서 가발을 사서 연습했다”고 밝히고, 정성 어린 손길로 뭉클함을 더한다. 딸을 학교에 보낸 뒤에는 “1년 전 지게차 면허를 땄다”며 새로운 삶을 향한 노력을 전한다.
그는 “제겐 육아가 1순위라 시간 배분이 좋은 지게차 일을 선택했다”고 설명하며, “저도 12세 때 부모님이 이혼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제 아이를 그렇게 두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본 유깻잎은 “(최고기가) 발전한 것 같다”고 말하고, MC 장윤정과 정경미 역시 “생각이 깊고 괜찮은 남자”라고 말한다.

이후, 최고기는 건설 현장을 찾아 지게차 테스트를 받은 뒤 현장 감독과 대화를 나눈다. 감독이 “결혼은 했냐”고 묻자 최고기는 “이혼 후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답하고, 감독은 “나랑 똑같네!”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이혼연이네! 학연, 지연, 이혼연 무시 못 한다”고 친밀감을 급상승시켜 웃음을 안긴다. 이어 감독은 “딸 생각하면서 자존심 내려놓고 일하라”고 조언하고, 최고기는 “그게 가장 중요하네요”라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에 전처인 유깻잎은 결국 눈물을 쏟으며 “예전의 모습과는 달라서…. 저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복잡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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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