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신인 우완투수 김민준(20)이 어깨 부상으로 3주 휴식을 취한다.
이숭용 감독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신인선수는 솔직히 처음부터 전력에 그렇게 플러스 된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시간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부상으로 인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실패한 김민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준은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5순위)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우완 신인투수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5이닝)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 26일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하며 5선발 자리를 굳히는듯 보였다.

그런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등판을 마치고 어깨에 불편함이 발생했다. SSG는 이날 “김민준은 검진결과 우측 어깨 근육 미세손상(Grade 1) 소견을 받았다. 약 3주간 재활기간을 가진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민준은 정말 갖고 있는게 좋은 선수다. 마운드에서 하는 모습이나 구종이나 경기 운영이 어린 친구지만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신인선수니까 최재한 천천히 준비를 시키려고 한다. 건강한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민준이 부상을 당한 기간에는 최민준이 먼저 5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그렇지만 이숭용 감독은 “처음 선발진을 정할 때 내 머릿속에는 김민준을 5선발로 낙점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1군에는 선발투수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김민준에게도 다시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한유섬(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다.
한유섬은 부상으로 개막 2연전 출장을 놓쳤지만 이날 경기에서 1군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한)유섬이가 6번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빨리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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