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차 패배에도 웃었다. 국민 유격수, 백정현 호투에 반색 "구위 더 올라오면 필승조 가능"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3.29 12: 12

"한 시즌을 치르는데 백정현이 잘해주면 계투진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조의 ‘맏형’ 백정현이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관록투를 뽐냈다. 아쉽게 3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백정현의 호투는 의미 있는 소득이었다.
박진만 감독도 백정현의 활약을 반기며 계투진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후라도를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내세웠다.8회초 2사 1,3루 삼성 백정현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6.03.28 /cej@osen.co.kr

백정현은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뒤진 8회 2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백정현은 9회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손호영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리고 윤동희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날 백정현의 최고 구속은 138km까지 나왔다.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29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의 투구에 대해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 구위가 100%는 아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한 시즌을 치르는데 백정현이 잘해주면 계투진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백정현을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며 부상 이력이 있기에 최대한 관리해 주겠다고 밝혔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린다.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후라도를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내세웠다.삼성 박진만 감독이 도열하고 있다. 2026.03.28 /cej@osen.co.kr
박진만 감독은 “오늘 같은 날은 무조건 쉬게 해줄 거다. 한 시즌을 잘 끌고 가려면 관리가 필요하다. 구위가 더 올라오면 필승조도 가능하다. 몸 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2루수 류지혁-포수 강민호-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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