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감독 빼온다' 맨시티 후임 작업 본격화... 콤파니 유력…레전드 귀환 초읽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3.28 13: 17

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후임 구도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역시 이에 대비해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물밑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했다. 이후 팀 전면 개편을 단행하며 체질을 바꿨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 트레블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지금까지 들어 올린 트로피만 20개에 달하며, 최근에는 아스날을 꺾고 통산 5번째 리그컵 우승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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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다음 단계 준비에 착수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가 후임 감독 후보군을 추리는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뱅상 콤파니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10년 이상 팀에 몸담으며 주장으로 활약했고, 과르디올라 체제에서도 핵심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구단 내부 문화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지도자로서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지도력을 입증하고 있고, 전술적 완성도와 팀 운영 능력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차기 감독 후보로 연결되고 있다.
다만 당장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시즌 종료까지 아직 일정이 남아 있고, 월드컵 일정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급격한 결단이 내려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콤파니 감독 역시 현재 소속팀과의 관계가 안정적인 만큼 즉각적인 이동보다는 장기적인 흐름 속에서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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