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이적 확정' 그리즈만, "ATM은 내 집, 당신들은 가족...트로피 들어 올리고 떠나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25 10: 10

앙투안 그리즈만(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적을 앞둔 상황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겠다는 각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투안 그리즈만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25일 MLS 올랜도 시티 이적이 확정된 가운데, 팬들을 향한 마지막 다짐이 담겼다.
올랜도 시티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앙투안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은 2026년 7월부터 시작해 2027-2028시즌까지이며, 2028-2029시즌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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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랜도 시티 공식 홈페이지
그리즈만은 MLS 2차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팀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와 국제이적허가서(ITC), P-1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야 최종 등록이 완료된다.
그리즈만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내 집이고, 당신들은 가족"이라며 "잊을 수 없는 경기와 골, 기쁨, 그리고 아틀레티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열정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직 떠나는 것이 아니다. 이 유니폼을 입고 뛸 시간이 몇 달 더 남아 있다"라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겠다. 코파 델 레이를 들어 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가능한 한 멀리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남은 시간에 대한 각오도 분명했다. 그리즈만은 "우리에겐 아직 행복해질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 남은 모든 순간을 이 엠블럼에 바치는 헌사로 만들고 싶다"라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 함께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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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내 현재는 2025-2026시즌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틀레티코와 함께한다. 그리고 내 마음은 영원히 그럴 것"이라며 구단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적은 결정됐지만, 작별은 아직이다. 그리즈만은 끝까지 '아틀레티코의 선수'로 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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