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4개를 터뜨리는 불방망이로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유강남이 걱정을 덜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한화 2연전까지 모두 승리, 시범경기 7승 2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시범경기 4승 6패에 머물렀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한화는 1회 오재원과 페라자가 연속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페라자가 안타를 치고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곧바로 교체되며 걱정거리를 안겼다. 이후 한화는 득점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황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레이예스가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의 147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기회는 계속됐다. 1사 후 윤동희의 볼넷, 전준우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1,2루에서 유강남이 풜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3회 홈런 2방으로 롯데가 5-0으로 앞서갔다.


5회를 끝으로 양 팀 선발 투수들이 내려갔다. 롯데 비슬리는 5이닝 70구 5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에르난데스는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6회초에도 추격했다.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상대로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1사 후 노시환의 볼넷 이후 강백호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3-5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롯데도 홈런포로 추격을 뿌리쳤다. 롯데는 6회말 1사 후 김민성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유강남이 한화 두 번째 투수 박준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다시 한 번 넘기며 7-3으로 달아났다. "유강남이 뒤에서 하나씩 쳐줘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던 김태형 감독이었는데, 걱정을 말금하게 싯어내는 연타석 홈런이었다.
롯데는 쿄야마가 1이닝 만에 내려간 뒤 최준용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최준용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1이닝을 3타자로 마무리 했다. 그러자 7회말 롯데는 다시 한 번 장타가 터졌다. 7회말 1사 후 장두성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신윤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일 울산 웨일즈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날 다시 한 번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9-3까지 격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장두성의 쐐기타가 터지면서 1점을 더 추가했고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선발 비슬리 이후 쿄야마, 최준용, 박정민, 정현수가 등판했다. 한화는 9회 허인서가 무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점을 만회했다. 6-10으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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