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승 레전드 'KK' 김광현, 수술대 오른다…日서 수술, 재활 6개월 이상 예상 [오피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3.22 15: 01

SSG 랜더스 좌완 김광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SSG 구단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좌측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으로 약 2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5선발로 기용될 계획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지난 시즌에도 어깨 때문에 이슈가 좀 많아서, 5선발을 써야 광현이도 건강하게 오래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광현. / OSEN DB

하지만 김광현은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수술대에 오르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구단은 “재활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 예상되며, 구단은 김광현 선수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광현. / OSEN DB
김광현은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어깨 수술이 야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재활 기간 나도 '으쓱이'가 되어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7년 프로 무대를 밟은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에서 180승 10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 좌완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승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는 SSG와 2년 최대 36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28경기(144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여전히 SSG 마운드에 필요한 존재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