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라이어'로 불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85) 경의 급소를 겁 없이 때린 선수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유 풀백 출신 하파엘 다 실바(36, 브라질)는 최근 한 매체에 출연, 과거 맨유 시절 안데르송(38)이 당시 감독 퍼거슨 경을 상대로 벌인 상상초월 장난을 폭로하며 "그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웃었다.
하파엘에 따르면 사건은 선수들이 꽉 들어찬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생했다. 안데르송은 퍼거슨 감독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직후 갑자기 큰 소리로 "급소 때리기"라고 외치더니 곧바로 퍼거슨 감독의 아래쪽 신체 부위(불알)를 손바닥으로 '탁'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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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라파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 시절 안데르송이 퍼거슨 감독을 상대로 벌였던 '간 큰' 장난을 소개했습니다. 라파엘은 "안데르송은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떠올렸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좁은 공간에 모여있던 선수들은 순간 '얼음'이 됐다. 잘못한 선수 면전에 대고 고함을 질러 머리카락을 말려버린다는 '헤어드라이어'라는 별명을 가진 퍼거슨 감독로 한 장난, 그것도 급소를 때린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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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역시 황당했을 상황. 하파엘은 "우리는 모두 충격에 빠져 그대로 굳어버렸다. 안데르송이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고, 이제 그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불같이 화를 낼 것으로 예상됐던 퍼거슨 감독이 그 자리에서 폭소를 터뜨린 것. 하파엘은 "놀랍게도 퍼거슨 감독은 그 상황에서 크게 웃었다"면서 "평소 그가 안데르송을 얼마나 아끼고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하파엘 다 실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1/202603211411778352_69be31c7e0118.jpg)
안데르송은 지난 2007년 맨유 입단 후 2008년 '골든 보이' 상을 수상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뽐냈다. 더구나 특유의 유머 감각과 넉살로 박지성 등 동료들은 물론 엄격하기로 소문난 퍼거슨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안데르송은 자기 관리 실패와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차세대 폴 스콜스라는 기대를 받았던 안데르송은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으나, 2015년 브라질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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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은 이전 인터뷰에서 "안데르송이 햄버거를 조금만 덜 먹고 프로 정신을 가졌다면 세계 최고가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