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에서 연인 된 두 배우..키스 직후 헛구역질 "저 사람 내 오빤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2.19 17: 34

 ‘왕좌의 게임’ 속 남매가 이번엔 연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현실 반응은 뜻밖에도 ‘헛구역질’이었다.
배우 소피 터너와 키트 해링턴이 신작 공포영화 'The Dreadful' 촬영 중 키스신을 찍은 뒤 장난스럽게 구역질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피플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서로에게서 떨어지며 헛구역질하는 시늉을 했다. 현장 스태프들은 폭소했고, 두 배우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산사 스타크와 존 스노우로 남매 호흡을 맞췄다. 2019년 종영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이들이 이번 작품에서는 연인으로 재회한 것.
터너는 과거 토크쇼에서 “대본을 보는데 ‘키스, 키스, 섹스, 키스…’뿐이었다”며 “순간 ‘저 사람 내 오빠잖아’라고 생각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촬영 당시에도 “우리 둘 다 헛구역질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링턴 역시 또 다른 이유로 민망함을 고백했다. 그는 “그녀가 나보다 훨씬 키가 커서 키스하려고 사과 상자 위에 올라가야 했다”며 “그 점이 조금 창피했을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작품 캐스팅에 터너의 추천이 있었다는 사실. 그는 “그 역할에 키트를 안 쓸 이유가 없다”고 직접 제안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또 다시 로브를 입고 절벽 위를 떠돌게 될 것”이라며 ‘왕좌의 게임’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해링턴은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 로즈 레슬리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의 파격 변신이 담긴 고딕 호러 'The Dreadful'은 20일 극장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형제에서 연인으로. 팬들에겐 “정말 기묘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웃음과 헛구역질로 이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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