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전 아나운서 이혜성이 ‘천하제빵’에서 31위, 즉 꼴찌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15일 방송된 MBN ‘천하제빵’에서는 이혜성이 1라운드에 등장,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 약 5년 정도 됐다"며 "현재 운영하는 빵집은 없지만 작은 작업실을 마련해 꾸준히 빵을 굽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나운서에 합격한 뒤 빵을 폭식해 10kg이 찐 적도 있다"며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빵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라며 사워도우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결국 합격점을 받아냈지만, 이후 1라운드 종료 후 2라운드 진출자 31명의 순위가 예고 없이 공개됐다. 환호 속에 빵 공장에 모인 도전자들은 1등부터 31등까지 줄 세워진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하위인 31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이혜성이었다. 순위 발표 직후 굳은 표정을 보였던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조금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곧 태도를 바꿨다. 이혜성은 “오히려 저는 오기가 생겼다. 꼴찌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드릴 것”이라며 독기를 드러냈다.
앞서 이혜성은 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 5년 차라고 밝히며 ‘사워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직접 ‘르방’을 키우고, 샌프란시스코까지 찾아가 발효빵을 연구했다는 이력은 ‘빵에 대한 진심’을 증명했다. 그러나 결과는 냉정했다.
이어 공개된 2라운드 미션은 팀전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전쟁. 1·2위 팀은 전원 생존, 8위 팀은 전원 탈락이라는 잔혹한 룰이 더해졌다. 이혜성은 31위로 ‘해장이 필요한 날’ 팀에 합류, 이른바 외인구단 분위기 속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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