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데뷔골' 오현규, 홍명보호 분위기 UP!-쉬페르리그 베스트 11까지 접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2.14 12: 05

 오현규의 이름이 튀르키예 무대에서 단숨에 중심으로 떠올랐다.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라운드 베스트 11과 최고의 골까지 모두 품에 안았다.
오현규는 2025-2026시즌 쉬페르리그 21라운드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튀르키예 축구 전문 매체 막콜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고 오현규는 평점 8.6을 기록하며 당당히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 라운드 최우수 선수는 트라브존스포르의 폴 오누아추였다.
막콜릭이 선정한 베스트 11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에위프스포르의 잔카트 이을마즈가 지켰고, 수비진에는 트라브존스포르의 아르세니 바타고프, 갈라타사라이의 다빈손 산체스, 그리고 베식타시의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페네르바흐체의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베식타시의 오르쿤 쾨크취, 트라브존스포르의 에르네스트 무치, 이스탄불 바삭셰히르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와 함께 오누아추, 갈라타사라이의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가 배치됐다.

가장 시선을 끈 이름은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지난 9일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란야스포르와의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베식타시 데뷔골을 기록했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후반 9분에는 박스 안 혼전 속에서 오른발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수치로도 존재감은 분명했다. 축구 데이터 플랫폼 FotMob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80퍼센트, 슈팅 5회, 유효 슈팅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볼 회수 4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파이널 서드 패스 3회, 찬스 메이킹 2회를 기록했다. 단순한 득점에 그치지 않고 전방에서의 영향력을 고루 보여준 경기였다.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2일에는 팬 투표로 선정되는 21라운드 최고의 골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쉬페르리그 공식 SNS는 오현규의 득점 장면을 공개하며 21라운드 가장 인상적인 골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곧바로 결과로 증명한 오현규다. 데뷔골, 베스트 11 그리고 최고의 골까지 이어진 이번 라운드는 그의 이름을 튀르키예 무대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쉬페르리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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