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닮았다!’ 스노보드 이채운, 탑10 진입 성공…두 번째 올림픽에서 최종 6위[2026 동계올림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2.14 09: 20

이채운(20, 경희대)이 두 번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채운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0점을 받아 출전 선수 12명 중 6위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머물렀던 그는 4년 만에 결선 무대에 올라 톱6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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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은 95.00점을 받은 도쓰카 유토(일본)가 차지했다. 스코티 제임스(호주·93.50점)가 은메달, 야마다 류세이(일본·92.00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베이징 대회에 이어 남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완성했다.
예선에서 82.00점으로 25명 중 9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 이채운은 1차 시기 네 번째 주자로 출발했다. 초반 두 차례 점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뒤 승부수로 준비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콕 1620을 시도했으나, 착지 과정에서 균형이 무너지며 넘어졌다. 점수는 24.75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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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차 시기에서는 난도를 조정해 더블 콕 1440으로 전략 변화를 택했다. 또 한 번 착지가 흔들리며 같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의 시도는 아쉬웠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반전을 노렸다.
이채운은 최종 시기에서 트리플 콕 1620과 1440 계열 고난도 기술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연기를 마친 뒤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전광판에 찍힌 87.50점은 메달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고 난도 루틴을 끝까지 펼친 값진 기록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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