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27, 강원도청)의 메달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승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서 합계 1분 53초 22를 기록, 24명의 참가 선수 중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정승기는 1차 주행에서 스타트 4.64초, 결승 56초 57를 기록했다. 그는 2차 주행에서 스타트를 4.61초로 근소하게 앞당겼지만 결승 기록은 56초 65로 소폭 늦어졌다. 선두 영국의 맷 웨스턴(1분 52초 09)과는 1.13초 차이다. 메달권 3위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테어와 0.67초 차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2/202602122244779470_698ddad0e42ba.jpg)
정승기는 남은 3·4차 주행에서 기록을 끌어올려 메달권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1·2차 주행 결과를 고려하면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될 수 없는 위기에 몰린 셈이다.
국가대표 동료 김지수(32, 강원도청)는 1·2차 주행 합계 1분 54초 15로 15위에 머물렀다. 1차 주행 57초 15, 2차 주행 57초 00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처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