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맨유 사랑하시죠?' 아모림 감독, 캐릭과 맨유 위해 시즌 종료까지 '함구' 결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2.04 15: 10

후벵 아모림(41)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에도 당분간 공개 발언을 자제할 전망이다. 구단 안팎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남은 시즌에 불필요한 파장을 남기지 않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단독 보도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올 시즌 종료 전까지 맨유 재임 시절의 혼란과 팀 상황 악화 과정에 대해 입을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아모림은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지금은 침묵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감독이 팀을 떠난 뒤 공식 성명이나 인터뷰로 작별 인사를 전하는 사례가 흔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예외에 가깝다. 실제로 아모림 체제에서 수석 코치를 맡았던 카를루스 페르난데스만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퇴임 인사를 남겼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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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팀을 맡고 있는 마이클 캐릭 감독에 대한 배려가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모림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목표로 시즌을 운영 중인 상황에서, 자신의 발언이 구단과 선수단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보고 있다.
폭발적인 화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아모림이지만, 이번만큼은 '침묵'이 최선이라는 판단이다. 그의 입이 열리는 시점은 적어도 이번 시즌이 모두 끝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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