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촬영중 실신..얼굴 피철철→수술 "연기 못할수도 있다고" 충격[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1.01 10: 48

배우 이상이가 드라마 촬영 중 연기생활에 지장이 갈 수도 있을 정도로 얼굴 부상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일 '뜬뜬' 채널에는 "세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배우 이상이, 안은진, 김성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세 사람은 대학시절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그러던 중 안은진은 "제가 알던 상이는 자기 얘기를 절대 안하는 친구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철이랑은 굉장히 가깝게 지냈던 우정이 찐했기 때문에 미주알 고주알 엽사도 보내고, 한 두달정도 자취할때 옆옆집에 있어서 ‘야 나와라’ 하고 새벽에 맥도날드 가고 이럴 정도로 이속저속 다 아는데 상이는 사실 그런관계까지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은 강력범죄 대응을 위한 특수팀으로 뭉쳐 각자의 주특기를 무기삼아 이 땅에 정의로운 ‘룰’을 알릴 예정이다.배우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

그는 "'상이는 그런 친구'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1년 전쯤인가 뭐 하다가 통화했는데 ‘야 잘지냈냐?’ 했더니 ‘은진아 나 사실 몸이 좀 안 좋았다’ 이 얘기 하는게 감동적이었다. 통화를 별로 안 하는데 이 친구가 지금 모두에게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인가보다 해서 너무 더 마음이 가고 ‘야 너 지금은 괜찮냐?’ 이렇게 되고 그러면서 내적 친밀감이 조금 더 계속 쌓이는 느낌"이라고 솔직한 관계를 털어놨다.
이에 김성철은 무언가 생각난듯 "이 얘기는 좀.. 너 상처받지 마라"라고 머뭇거리더니 "상이가 촬영하다가 다쳤다. ‘손해보기 싫어서’라는 작품이 있는데 거기서 블랙아웃이 돼서 넘어져서 얼굴을 갈아서 다쳤다. 아마 그때일거다. 상이가 되게 힘들어했다. 너무 힘들어하고 얼굴에 상처가 나니까. 제가 '너 괜찮냐? 어때?' 했는데 영상통화를 했다. 막 이렇게 뭘 다 붙이고 있더라. '야 어떡하냐' 이랬더니 얘가 갑자기 ‘야. 의사선생님이 이제 연기 못할수도 있대. 얼굴로 먹고사는데’ 이렇게 얘기해서 제가 그 순간에 ‘어? 얘는 얼굴로 먹고사는 애가 아닌데?’ 싶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T네.."라고 지적했고, 김성철은 "아니 너무 걱정되는데 이게 연기 못하고 얼굴이 그정도는 아닌데. 물론 많이 다쳤어도 치료를 잘 하면 되는것 같은데 '얼굴로 먹고사는 직업인데'라고 얘기해서 제가 그때는 이 얘기가 너무 하고싶었다. ‘아니야 상이야 우리는 연기 열심히 해야지’라고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참아왔던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이상이는 "첨언 시작해보겠다. 저도 어디가서 얘기하지 않았던 건데 방금 말한대로 그 드라마를 촬영하던 당시에 전혀 그런 위험하거나 액션신이 나닌데 다른 배우를 들고서 ‘으아아!’ 하고 힘을 내는 코미디 장면이었다. 여기 목에 핏줄 클로즈업 딴다고 제가 호흡을 너무 (참고) 했는데 '컷!' 하고 ‘오케이 됐다’ 하고 서있다가 아스팔트로 그냥 팡 부딪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급하게 수술 하러 알아보러 가서 응급실에 갔는데 수울을 못한다는거다. 예쁘게 꿰맬수가 없다더라. 어떻게 하냐. 성형수술 하러 가야된다고 해서 알아보러 갔다. 선생님이 보시더니 ‘이거 쉽지 않겠는데요?’ 했다. 살이 아예 다 떨어져나갔다. 수면마취하고 1시간 정도 수술동안 수면마취해서 그런지 제가 중얼중얼댔던 기억이 난다. 끝나고 ‘선생님 제가 뭐라고 했나요?’했더니 ‘억울하다고. 이렇게 못 간다고’ 했다더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매우 큰일이었다. 얼굴의 반이 피였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밴드를 이렇게 붙이고 다녔다. 아직도 사실 흉터가 남아있다"고 심각했던 상태를 전했다.
유재석은 "전혀 모르겠다"고 놀랐고, 이상이는 "지금은 좋아졌는데 많이 가렸다. 이제는 저도 마음을 바꿨다. 흉터도 내 삶의 일부다. 그 이후로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뀐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말 다행이다. 날도 추웠고 갑자기 호흡을 해서 멈추니까 뇌에 공급이 안 되니까 순간적으로 기절한거네"라고 말했고, 이상이는 "정말 무서웠다. 전혀 그런 위험한 신이 아닌데.. 근데 사실 우린 얼굴로 먹고 사는 직업이지 않냐. (방송에) 나와야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의미가 성철이한테 잘못 다가간것 같다. 그런 의미인데. 내가 수려한 외모와 용모 이런 의미라기보다는 우리가 화면에 나와야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고, 김성철은 "그 전에 제가 전쟁영화 찍었던게 있다. 그때 같이 촬영했던 친구가 거의 비슷하게 다쳤다. 그때 폭약을 터트리는데 폭약이 넘어와서 얼굴에서 터졌다. 파편이 박히고 피가 철철났다. 그래서 3주정도 촬영이 스탑 됐는데 그 3주동안 피부과, 성형외과 열심히 다녀서 피부가 너무 깨끗해져서 왔다. 전 그걸 알지 않나. 그렇게 될수 있다는것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근데 각자 마음은 그렇다. 솔직히 오늘 녹화있는데 뾰루지 하나만 난도 남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데 나는 계속 신경쓰이듯이"라고 말했고, 안은진도 "근데 일을 진짜 못하게 되겠다는 불안감이 확 올것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상이는 "너무 컸다. 얘기는 못했지만. 의사선생님이 '의사로서 좋은말도 하고 안심을 주는 말을 하고싶지만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기때문에 최악을 얘기해야한다' 그래서 ‘앞으로 배우생활 쉽지 않겠는데요’ 말씀 하시고 수술을 들어갔다. 미치겠는거다"라며 "지금은 치료를 중단했다. 살이 연해져야한다더라. 그건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치료해야할것 같다"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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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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