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건강 회복을 위한 연예계와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사실이 31일 알려졌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그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OSEN에 “안성기 선배님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OSNE=김성락 기자]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제43회 황금촬영상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안성기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9 / ksl091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31/202512312206777952_69552ad1ec7f8_1024x.jpg)

다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관계자는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라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안성기가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는 취지의 보도도 등장했으나, 소속사 측은 “아직 차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나 상황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의 상황과 건강 상태는 직계 가족 일부만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며,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큰 아들 역시 급히 귀국하고 있다. 구체적인 진단 결과는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다. 투병 중에도 영화 ‘사자’, ‘광화문’, ‘종이꽃', '아들의 이름으로',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연', '탄생',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성기와 여러 작품에서 콤비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중훈은 최근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간담회에서 "안성기 선배님이 개인적으로 통화나 문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신다. 그래서 가족에게 근황을 여쭤보고 있다. 말을 덤덤하게 하고 있지만 슬프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해진 건강 악화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건강 회복하실거라고 믿는다”, “얼른 쾌차하세요”, “쾌차하신 뒤 또 다시 좋은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같은날 진행된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배우 고건한은 수상 소감에서 안성기를 직접 언급하며 “오늘 아침 안성기 선배님 기사를 봤다. 너무 마음이 안 좋다. 우리 어머니도 혈액암으로 고생하고 계신다. 안성기 선배님과 우리 엄마 모두 분명히 쾌유하실 거라 믿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쾌유를 빌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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