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옆자리, 또 허경환이 채운다.."케미 재미있는~데~"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29 18: 33

'코미디언 허경환이 방송인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 파트너’로 급부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핑계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어 MBC ‘놀면 뭐하니?’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 모양새다.
지난 2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프로젝트의 마지막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오는 2026년 새해 첫 방송될 311회 예고편이 전파를 타며 ‘예능 대부’ 이경규의 출연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예고편 속 허경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유재석, 주우재, 하하와 함께 이경규를 만나는 장면에 등장하며 또 한 번 ‘놀면 뭐하니?’ 재출연을 알렸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 특집에도 함께했던 만큼, 잦은 출연이 고정 합류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허경환은 최근 유재석과 여러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AI 특집을 비롯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까지 잇따라 출연하며 특유의 유행어와 입담으로 웃음을 책임졌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가 하차한 이후, 그 자리를 허경환이 채워야 한다는 시청자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에서도 유재석 옆자리에 허경환이 어울린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허경환의 유행어를 연달아 따라 하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내년이 허경환 데뷔 20주년인데 19주년에 불렀다. 급 오른 인기 또 급 꺼질까 봐”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데뷔 비화와 ‘개그콘서트’ 첫 무대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특유의 솔직한 토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거 ‘해피투게더’부터 최근 ‘런닝맨’, ‘놀면 뭐하니?’까지 유재석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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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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