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또 충격' 암시! 日 115승 투수의 의미심장한 발언, 은퇴 가능성 얘기 나왔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2.16 17: 40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투수로 지내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샌디에이고 구단 주최 자선행서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는 “지금은 투구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 그저 재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수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그는 “만약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다고 느껴진다면, 그때는 (복귀를) 시도할 것이다. 지금은 이쯤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발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이 통째로 날라갈 예정이다. 그런데 그의 나이는 1986년생으로 39세다.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때가 됐다.
MLB.com을 비롯해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 등 미국 일본 복수의 언론은 다르빗슈이 말에 주목했다.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꿈치 재활이 완료 되더라도 제 기량을 발휘할 가능성을 낮다고 보는 듯하다. 재활에는 12개월 이상 소요된다. 2027시즌 복귀를 기대해야 하는데, 내년이면 40세다.
MLB.com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투수중 한 명의 은퇴가 유력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수술 후 SNS를 통해 ‘다시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재활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그런 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살폈다.
다르빗슈는 2028년까지 6년 1억 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2026년 1600만, 2027년과 2028년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 이후 고민에 빠져있는 모양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2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올해까지 통산 29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 2075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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