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소식, 103억 투자로 베테랑 강타자 확보! 강정호 전 동료 영입 성공…"가장 절실한 포지션 보강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2.16 15: 40

미네소타 트윈스가 타선을 보강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가장 절실했던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FA 조쉬 벨과 1년 700만 달러(약 103억 원) 계약에 합의했고 2027년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조쉬 벨은 지난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올해 다시 워싱턴에서 뛰었다.

[사진] 조쉬 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리그 통산 128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6리 193홈런 676타점 출루율 .341 장타율 .443 OPS .784를 기록 중이다. 은퇴한 ‘킹캉’ 강정호가 현역 시절 피츠버그 동료로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조쉬 벨은 2025시즌 22개 홈런, 63타점을 책임진 베테랑 타자다.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검증된 타자다.
[사진] 조쉬 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이번 영입으로 미네소타는 기존에 몇 안되는 강타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벨은 장타를 치지 못할 때에도 출루 능력을 활용해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2025년 벨이 볼넷 비율은 10.7%로 리그 평균(8.4%)보다 높았다. 삼진 비율은 16.5%로 리그 평균(22%)보다 훨씬 낮았다”고 주목했다.
또 MLB.com은 “벨은 시즌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20경기에서 타율 3할3푼9리 6홈런 OPS 1.083을 기록했다”고 미네소타에서 성공 가능성을 살폈다.
피츠버그 시절보다는 위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20개 정도 때릴 수 있는 타격 파워와 좋은 선구안을 지닌 빅리그 강타자다. 벨은 지난 2019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혔고, 2022년에는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사진] 조쉬 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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