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親 토트넘 언론,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에서도 "출전시간 불만, 시즌 종료 후 팀 떠날 가능성 있어" 억지 주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4.01 11: 28

손흥민(33, 토트넘)이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현지 언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도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불화에 휩싸였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내세웠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정신나간 親 토트넘 언론,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에서도 "출전시간 불만, 시즌 종료 후 팀 떠날 가능성 있어" 억지 주장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 손흥민의 통산 8번째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비판을 받아온 손흥민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라고 알렸다. 
정신나간 親 토트넘 언론,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에서도 "출전시간 불만, 시즌 종료 후 팀 떠날 가능성 있어" 억지 주장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평소의 경기력에는 미치지 못하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이러한 활약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라고 적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는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서 아직 자신의 첫 토트넘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상태로,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 탈환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손흥민이 팀의 에이스로서 다시 제 역할을 해줘야 하며, 이번 '올해의 선수' 수상이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정신나간 親 토트넘 언론,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에서도 "출전시간 불만, 시즌 종료 후 팀 떠날 가능성 있어" 억지 주장
그러면서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최근 몇 주간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었고,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발언 또한 감독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억지 주장을 내세웠다. 
기사의 해당 부분을 '억지 주장'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줄곧 "손흥민의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발언에 불쾌감을 가질 수 있다"라고 주장해왔다. 
근거는 3월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전에 앞선 사전 기자회견이었다. 해당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손흥민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여러 번 말했듯 지금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기다. 3월에 유로파리그와 리그를 병행하느라 체력 소모가 컸지만, 감독님께서 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판단하신 것 같다. 현재 몸은 문제 없다"라고 밝혔다.
정신나간 親 토트넘 언론,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에서도 "출전시간 불만, 시즌 종료 후 팀 떠날 가능성 있어" 억지 주장
이 발언을 두고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출전 시간 관리에 불만을 품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손흥민은 본인의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체력 때문은 아니었다'는 뉘앙스를 남겼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체력적인 이유로 로테이션을 시행했다"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전술적인 이유로 점점 계획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정신나간 親 토트넘 언론,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수상 기사에서도 "출전시간 불만, 시즌 종료 후 팀 떠날 가능성 있어" 억지 주장
손흥민의 실제 발언을 살펴보면 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기보다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감독의 판단에 대한 존중을 동시에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손흥민은 당시 "감독님이 더 나은 상황을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출전 시간 조절에 대한 수긍도 함께 내비쳤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이를 지나치게 '갈등 구도'로 몰고 갔다. 
결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올해의 선수 수상'과 관련된 1일자 기사에서도 손흥민의 기자회견 내용을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라고 단정지으면서 "감독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