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조갑경, 대학 1등 딸이 통금 어기자 분노('다 컸는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3.30 09: 08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가 통금에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영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홍서범 & 조갑경 부부의 딸들인 홍석희, 홍석주 자매가 등장했다. 홍석희는 “엄마 조갑경이 우리 같은 딸이 없다고 하더라. 통금 12시면 후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밤 새 놀 수 있는 팁을 알려줄까? 돈을 좀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나도 밤샘 촬영이라고 말을 했다”라며 속닥거렸다.
'홍서범♥' 조갑경, 대학 1등 딸이 통금 어기자 분노('다 컸는데')

'홍서범♥' 조갑경, 대학 1등 딸이 통금 어기자 분노('다 컸는데')

이에 홍석희는 “저는 브런치 카페 매니저라 야근할 일이 없다”라며 난감해 했다. 홍진경은 “야근할 환경을 계속 알려줘야 하는 거다”라면서 연신 속살거리다가 문득 “나 조갑경 언니한테 전화 올 거 같다. 애들한테 뭘 알려주는 거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 가족은 통금이 12시였다. 조갑경은 “12시까지 들어와. 12시까지 안 들어오면 혼날 줄 알아”라며 엄포를 놓았다. 조갑경은 “제가 옛날 사람이어서 그런지, 아들보다 딸들이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초조하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홍진경은 “저는 통금 시간을 정하면 그 시간 전까지는 절대로 전화 안 하기, 이걸 정했다”라고 말했으나, 조갑경은 통금 시간 전부터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서범♥' 조갑경, 대학 1등 딸이 통금 어기자 분노('다 컸는데')
큰딸 홍석희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홍석주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는 대학 동기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홍석주는 “다들 안 그러는데”라면서 “친구들이랑 있는데 그런 불편한 상황이 너무 싫은 거다. 왜냐하면 전화가 와서 받았을 때 친구들이 눈치 보는 상황이 싫었던 적이 정말 많았다. 당연히 전화를 받아야 하는 걸 알고 있는데, 손가락이 전화로 안 가더라”라며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친구들은 “우리 나이대는 친구랑 비교하게 되지 않냐. 친구들은 되는데, 자기는 안 되는 거. 해가 거듭할수록 잘 보일 거 같다. 처음에 다 통금 있던 친구들도 자유로워졌지 않냐”라면서 “너 성적 1,2등 유지한 건 아셔?”, "그걸로 어필을 해 봐"라고 말했다.
홍석주는 “내가 학점 4.5점인 건 모를걸? 딱 한 번 최고학점을 유지했다”라며 뿌듯한 얼굴이 되었으나 부모님에게 반항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홍서범♥' 조갑경, 대학 1등 딸이 통금 어기자 분노('다 컸는데')
그러자 언니인 홍석희가 나섰다. 홍석희는 “저도 그때는 전화 안 받는다. 욕 먹을 걸 알고, 이 욕을 먹고도 집에 안 갈 걸 안다. 4년 전에는 그때 그런 생각을 하고 안 받았다”라고 말했고, 홍석주는 “제 입장을 겪어 봐서 그런지 언니가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석주는 통금 시간을 완벽하게 어겼고, 조갑경은 단단히 취해서 들어온 딸을 보면서 화를 꾹꾹 눌렀다. 조갑경은 “미쳐 버릴 것 같았다. 화가 나는 부분은 통금 시간 어기고, 전화를 안 받는 게 너무 화가 난다. 이미 너무 화가 났다”라며 차분히 분노했다. 그럼에도 조갑경은 다음날 해장국을 끓이며 홍석주를 걱정하는 모정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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