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덕에 극복한 '친모 절연' 고백 "집안 얘기에 움츠러들어" ('도장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3.30 06: 30

가수 장윤정이 유튜브에서 모친과 절연한 가족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 구독자는 집안의 경제력 차이로 연인과의 결혼을 고민하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장윤정은 자신 역시 도경완과의 결혼 전 집안 문제로 속앓이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장윤정, ♥도경완 덕에 극복한 '친모 절연' 고백 "집안 얘기에 움츠러들어" ('도장TV')

"그 때 속이 시끄러웠다"라고 고백한 장윤정은 "집안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드는 게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장윤정은 과거 돈 문제로 친모, 남동생과 절연한 바 있었다.
장윤정이 '트로트 퀸'으로서 10여 년 간 벌어들인 수익을 모친과 남동생이 사업 실패로 모두 탕진하다 못해 빚만 10억 원을 지웠던 터. 심지어 이후 장윤정이 외면하자, 모친과 남동생은 국내 언론사들에 장윤정을 헐뜯으며 여론전을 벌였다. 
장윤정, ♥도경완 덕에 극복한 '친모 절연' 고백 "집안 얘기에 움츠러들어" ('도장TV')
이후 장윤정은 법적 분쟁 끝에 모친, 남동생과 갈라섰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도경완과의 결혼은 그 이후였던 것이다. 
장윤정은 이에 구독자에게도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상대가 상처를 주려 하지 않아도 혼자 상처받는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만약 나 같은 마음을 가진 여자를 연우(아들)가 만난다면 엄청 노력해야 한다고 교육을 시킬 것"이라며 "사랑 만으로 안되는 상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남편이 끊임없이 아내를 신경 써줘야 해서 지칠 수 있다"라며 "결혼을 하면 상대에게 바라는 게 생기는데 그 순간 괴로워진다. 이런 것 때문에 섭섭하다, 결정에 있어 기준을 좀 낮춰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야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 장윤정은 "남자친구가 사연자에게 상처준 적이 없다"라는 도경완의 말에 "자기도 그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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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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