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깨 불편한데' 문보경, 120m 솔로홈런 쾅...홈런 단독 1위, 7연승 신기록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29 18: 25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보경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치렀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아니, 어깨 불편한데' 문보경, 120m 솔로홈런 쾅...홈런 단독 1위, 7연승 신기록 보인다

4번타자 문보경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라일리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146km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0m. 우익수가 타구를 따라 펜스쪽으로 몇 걸음 가다가 포기할 정도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수 있는 타구였다. 
문보경은 5회말 수비 때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문보경 선수는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1회 슬라이딩을 할 때 어깨 위화감을 느꼈고, 송구에 다소 불편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LG는 1회 상대 실책 3개를 발판으로 3점을 뽑아 달아났다. 3-1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문보경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6-1로 앞서고 있다. 개막 6연승인 LG는 이날 승리할 경우, 구단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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