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잭 로그가 팀 연승을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로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로그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에는 첫 등판에서 SSG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경기 2-0으로 승리했다. 두산 타선은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강승호가 3회말 결승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환, 양석환, 정수빈도 안타를 때려냈다. 이영하(⅔이닝 무실점)-김택연(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28경기(159⅔이닝)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한 원태인은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면서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KIA를 상대로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가 시즌 첫 등판이다.
삼성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김지찬이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이재현, 강민호, 류지혁도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2승 4패 승률 .333을 기록하며 리그 공동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삼성은 3승 3패 승률 .500으로 리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1승으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