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3000만-3300만-3300만-3600만…성적은 연봉 순이 아닐까. 신예 5선발 반전투 보여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27 14: 10

 프로야구 KBO리그는 27일 잠실(한화-LG), 인천(롯데-SSG), 수원(두산-KT),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에서 5경기가 열린다. 5선발 투수들이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새로운 얼굴, 낯선 선수들이 5선발로 출격한다. LG 송승기(23, 연봉 3600만원), 삼성 김대호(24, 연봉 3300만원), 두산 김유성(23, 연봉 3300만원) NC 목지훈(21, 연봉 3000만원) 키움 윤현(19, 연봉 3000만원)이 선발 기회를 받았다.   
2021년 드래프트 2차 9라우드 8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송승기는 지난해 군대에서 제대하고 복귀, 올해 5선발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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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무에서 20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 탈삼진 121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에 올랐다. 제대 후 복귀전이다. 1군 무대에서는 2022~2023년 8경기(9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25~26일 이틀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한화 선발은 문동주. 3이닝 50구 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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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신예들의 선발 맞대결이다. 삼성은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당해 회복한 레예스, 원태인이 개막 첫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김대호가 5선발 자리에 나선다. 
지난해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대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은 4.58을 기록했고,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1군에는 지난해 9월 24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대호는 지난 21일 퓨처스리그에 KIA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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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목지훈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자원으로 준비를 했고, 베테랑 이용찬의 부상으로   5선발 기회를 받았다. 2023년 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NC에 입단한 목지훈은 지난해 1군에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00를 기록했다. 9이닝 15피안타 10볼넷 3탈삼진 12실점. 
이호준 NC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목지훈이 많이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지난 21일 퓨처스리그 KT와 경기에서 4⅓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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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유성은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최원준과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승엽 감독은 새 얼굴이 필요하다며 최고 154km 강속구를 던지는 젊은 김유성을 5선발로 낙점했다. 김유성은 지난해 1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차지명을 받았지만, 학폭 의혹이 터지면서 NC가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했고,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1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들어왔다. 
김유성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 조절차 등판했는데,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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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6일 KIA전에 올해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는데, 27일에는 2025 드래프트 4라운드 31순위로 입단한 신인 윤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를 로젠버그 1명만 영입한 키움은 하영민, 김윤하에 이어 4~5선발 자리에 신인이 전격 투입됐다. 
윤현은 직구 구속이 140km대 중반, 변화구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진다.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T전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2탈삼진.두산전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윤현은 지난 21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4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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