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디펜딩 챔프’ 디알엑스, 화끈한 2 타격대 전략 꺼내 PRX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3.23 20: 31

‘디펜딩 챔프’ 디알엑스가 변화의 칼을 뽑아들었다. 디알엑스가 공격에 무게감을 확 올린 2 타격대 전략으로 페이퍼 렉스(PRX)를 꺾고 팀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디알엑스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P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13-9, 10-13, 13-7)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알파 그룹에서 글로벌 e스포츠(1승 0패 득실 +2)에 이어 2위(1승 0패 득실 +1)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PRX는 5위(0승 1패 득실 -1)로 스테이지1를 시작하게 됐다.

[VCT 퍼시픽] ‘디펜딩 챔프’ 디알엑스, 화끈한 2 타격대 전략 꺼내 PRX 제압

킥오프 우승 직후 기대를 모았던 마스터스 방콕에서 플레이오프에서 T1에 덜미를 잡히면서 무너졌던 디알엑스는 1세트부터 화끈한 변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바로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격언이 생각나는 극단적인 선택이었다. 타격대를 두 명에게 배치하는 조합을 선택한 디알엑스는 1세트 초반 여덟 라운드를 내주면서 0-8까지 몰렸지만, 방어에 성공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남은 전반 라운드를 모두 만회하며 4-8로 후반으로 넘아간 디알엑스는 여섯 점을 연달아 챙겼다. 전반을 포함하면 무려 10연속 득점. 10-8 흐름을 뒤집은 디알엑스는 1세트를 13-9로 정리하며 1세트를 잡아냈다.
공격에 힘을 실은 전략은 2세트에서도 어김없었다. 다만 PRX도 같은 수를 내리 당하지는 않았다. 디알엑스는 9-3으로 앞서던 2세트를 10-13으로 패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디알엑스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2 타격대 전략의 힘이 더 강해졌다. 로터스에서 5라운드부터 내리 8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을 10-2로 끝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공수를 바꾼 후반전에서 상대 공세를 막아내면서 13-7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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