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 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폭발...KT, 한화 5-4 잡고 시즌 첫 승 [수원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3.23 16: 58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는 달랐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 개막전 역전패를 설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와 한화 모두 시즌 1승 1패가 됐다.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 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폭발...KT, 한화 5-4 잡고 시즌 첫 승 [수원 리뷰]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 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폭발...KT, 한화 5-4 잡고 시즌 첫 승 [수원 리뷰]

홈팀 KT는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맞아 강백호(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허경민(3루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문상철(1루수) 천성호(2루수) 배정대(중견수) 김상수(유격수) 순의 전날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한화는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상대 김태연(좌익수) 문현빈(지명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황영묵(2루수) 임종찬(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현장에서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오늘 안치홍 선수가 약간 복통 기운이 있어서 선발이 아닌 뒤에서 기다릴 것이다. 만약 나중에 대타 타이밍이 되면 한 번 내보낼까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치홍의 제외로 전날 7회초 대타 동점 2루타의 주인공 황영묵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취점은 한화 차지였다. 3회초 임종찬이 선두타자로 등장해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146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2022년 4월 22일 대전 SSG 랜더스전 이후 무려 1066일 만에 나온 통산 5번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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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에는 선두타자 문현빈이 쿠에바스의 초구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낸 뒤 포일로 3루에 도달했다. 타석에 있던 플로리얼은 침착하게 2루수 땅볼을 치며 KBO리그 데뷔 타점을 신고했다. 
3회말까지 와이스에 꽁꽁 묶인 KT가 4회말 반격에 나섰다. 강백호-로하스 테이블세터가 볼넷과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무사 2, 3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허경민, 김민혁이 연달아 와이스의 초구에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우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1루주자 김민혁의 도루로 1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고, 문상철이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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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멈추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김상수가 중전안타, 강백호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 3루에 각각 위치했고, 로하스가 달아나는 1타점 내야땅볼로 스코어를 벌렸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의 좌전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 2루 기회에서 노시환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3-4 한 점차 추격을 가했다. 
한화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히어로는 또 노시환이었다. 3-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제2의 오승환으로 불리는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것. 볼카운트 1B-1S에서 박영현의 3구째 낮은 139km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에 돌입한 두 팀. 승부처는 마지막 연장 11회말이었다. 장성우가 볼넷, 천성호가 사구로 밥상을 차렸고,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가 한화 마무리 주현상 상대로 극적인 개인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 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폭발...KT, 한화 5-4 잡고 시즌 첫 승 [수원 리뷰]
KT 선발 쿠에바스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첫 승리가 무산됐다. 이어 원상현(⅓이닝 무실점)-김민수(1이닝 무실점)-박영현(2이닝 1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마무리 박영현의 블론세이브가 뼈아팠지만, 결과는 승리였다.
반면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에도 노시환 덕분에 첫 패배를 면했다. 이어 이태양(1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한승혁(⅓이닝 1실점)-주현상(0이닝 무실점) 순으로 출격했다. 정우주는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뿌리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KT는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를 만난다.
한편 KT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1만8700석이 모두 팔리며 2년 연속 개막시리즈 만원사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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