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심각" '41.8kg' 이지현, 1년 3개월만에 희소식 전해..'인간승리' 아이콘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3.21 07: 00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7전8기 도전 중 미용사가 된 깜짝 합격소식을 전했다.
이지현은 2023년 11월부터 미용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 중이다. 10개월 동안 무려 5번의 시험을 봤다.시험 결과 발표하는 날 탈락의 결과를 접하고 절망하는 이지현의 모습을 보였기도.  이지현은 "하루에 7시간 학원에 있다가 집에 와서 아이들 간을식 챙기고 학원 보내고, 저녁에는 빨래 설거지 아이들 숙제에 집안일 한 가득인데 거기다 펌 연습까지 하고 잠들어야 한다"라고 바쁘고 힘든 하루 일과를 설명했다.
특히 이지현은 이전에 시험에서 1점 차이로 떨어진 것에 대해 "학원에 같이 실습 연습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보통 2~3번은 미끄러진다고 했다. 합격률이 30% 밖에 안 된다더라. 10명 중에 3명은 합격이 안 된다는 얘기다"며 "미용 시험이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어렵다고 소문이 많이 난 건데 아쉬움이 있다면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며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건망증 심각" '41.8kg' 이지현, 1년 3개월만에 희소식 전해..'인간승리' 아이콘 (Oh!쎈 이슈)

그러면서 이지현은 "시험장 가면 (능력의) 70%밖에 발휘하지 못한다. 연습은 진짜 잘하는데.. 미용 선배님들 원인 좀 찾아달라"라고 호소하기도. 시험이 끝난 후에는 지칠 대로 지친 이지현은 "매번 느끼는 건데 이제 진짜 진짜 그만하고 싶다. 하루라도 정말 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건망증 심각" '41.8kg' 이지현, 1년 3개월만에 희소식 전해..'인간승리' 아이콘 (Oh!쎈 이슈)
심지어 "살도 빠졌다"라며 41.9 kg 숫자가 떠 있는 저울도 공개했던 이지현.  최근엔 tvN ‘프리한 닥터’에서 충격적인 건강상태를 고백했다. 이지현은 “이게 제일 심각한데, 깜빡거리는 게 심각하다. 예를 들어 미용 시험을 봐야 하는데, 준비물을 두고 간다거나, 휴대전화 대신 리모컨을 들고 갈 때도 있고. 휴대전화 손에 잡고 휴대전화 찾는 건 기본이다. 이 정신에 어떻게 애를 키우나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두의 걱정 속에서 어제인 20일, 이지현이 개인 계정을 통해 미용 자격증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이지현은 "칠전팔기....말이 씨가 될 줄 알았을까요??? 1년하고도 3개월 걸렸어요^^"라며 합격증을 공개한 것.
이지현은 "근데 13년 걸린거 같은 느낌?? 미용...많이 어렵네요 아~~주 많이요 물론 제가 못한것도 있지만요^^ 도전하시는 일이 있으시거나 미용 준비하시는 분들!!! 절 보고 위로 삼으시고 힘내세요~^^"라며 " #합격 #하도 떨어져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라며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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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 고립된 생활을 하다 보니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해서 뭐가 좋을까 고민했다. 헤어디자이너를 하면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더라.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기도.
그런 그의 합격 소식에 모두 “인긴승리”, “와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진짜 멋지다, 응원해요”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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