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2025년 주장을 맡았다. 그의 책임감은 더 강해졌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 스프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그는 “작년 성적을 놓고 반성 많이 했다.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월초부터 후배들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 대비를 했다. 부지런히 몸을 만들었다. 김광현은 "오키나와에서 롱토스까지 소화했다. 불펜피칭을 할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했다.
올해 주장을 맡게 된 김광현. 지난해 아쉬움도 있지만, 다 털어내고 올해 각오를 더 단단히 했다. 더구나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에 있다.
김광현은 "선수단 보호막이 되겠다. 질책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다. 주장이 되면서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고 전했다.
SSG 선발진 기둥인 김광현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는 정말 아쉬웠다. 올해에는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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