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 후 결별한 이미주가 '놀면 뭐하니?'에서 다시금 핑크빛 분위기에 휩싸였다. 시작은 윈터송 프로젝트를 함께 한 3세 연하의 배우 송건희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윈터송 프로젝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명절 분위기 가득한 합동 MT, 이를 위해 가수 KCM이 직접 잡은 방어를 횟감으로 손질했다. 겨울 제철을 맞은 방어회에 유재석도 놀라며 '먹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놀뭐' 윈터송 프로젝트 멤버들은 비슷한 나이끼리 모여 자리를 잡았다. 유재석, 김조한, 하하, KCM 등 OB 테이블과 승헌쓰, 송건희, 이미주, 박진주 등 동생들이 자리한 YB 테이블로 자연스럽게 나뉘는 풍경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중에서도 이미주가 어디에 앉아야 할지 우물쭈물 하는 상황. 승헌쓰가 자리를 만들어주며 송건희 옆자리를 이미주에게 내줬다. 이미주는 수줍어하면서도 거절하지 않았고 승헌쓰와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실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를 놓치지 않고 매의 눈으로 포착했다. 그는 이미주에게 "교묘하게 건희 옆으로 가는 거 아니냐"라며 놀렸다. 이에 이미주는 "승헌쓰가 살짝 밀었다"라고 둘러대며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미주는 지난해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에 '놀면 뭐하니?'에서도 열애 공개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던 터다.
그러나 최근 이미주와 송범근의 결별설이 제기된 바.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으나, 이후 양측이 '럽스타그램'으로 통했던 커플 게시물들을 나란히 삭제하며 사실상 결별을 인정한 꼴이 됐다.
다만 '놀뭐'에서 이미주가 다시금 밝은 근황을 보여준 바. 여기에 송건희와의 핑크빛 분위기로 빠르게 결별설을 잠재워 새로운 러브라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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