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샘, 19년 함께 산 동생 떠나보냈다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1.25 07: 12

배우 이은샘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리워 했다. 
이은샘은 최근 소셜미디어 개인 계정에 “내 동생 내 귀염둥이 아가야. 나는 너가 평생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나네. 언니가 촬영하느라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래도 콤아 콤이는 언니 마음 다 알아줄 거지?”라고 반려견을 떠나 보낸 아픔을 표현했다. 
이어 “왜 하필 추운 겨울에 가서 가는 길 춥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야. 우리 콤이 언니 올 때까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있어. 2007년에 우리 가족 곁으로 와서 2025년 1월 20일까지 고생 많았어. 덕분에 행복했어 내 동생”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이은샘은 “사진을 쭉 보는데 아가의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오랜만인지 너무 슬프다. 직접 얘기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는 언니를 이해해 줘. 내 동생아 처음으로 생긴 내 동생. 언니 옆에 정말 오래 있어줬는데 왜 이렇게 빨리 언니 곁에서 사라진 걸까”이라며 “다음에 또 태어나면 그때도 언니 동생 해줘 그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언니랑 이런저런 말도 많이 나누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러자! 내 아가 내 동생 잘 가 사랑해 콤아”라고 했다. 
한편 이은샘은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에 출연한다. 시즌1에서 이은샘은 목표를 위해서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 고등학생 김혜인의 내면을 세밀한 감정 묘사와 몰입력으로 완성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 호평을 얻은 이은샘은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신인상을 거머쥐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하 전문.
내 동생 내 귀염둥이 아가야
나는 너가 평생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나네
언니가 촬영하느라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래도 콤아 콤이는 언니 마음 다 알아줄 거지?
왜 하필 추운 겨울에 가서 가는 길 춥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야
우리 콤이 언니 올 때까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있어
2007년에 우리 가족 곁으로 와서 2025년 1월 20일까지 고생 많았어
덕분에 행복했어 내 동생
사진을 쭉 보는데 아가의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오랜만인지 너무 슬프다
직접 얘기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는 언니를 이해해 줘
내 동생아 처음으로 생긴 내 동생
언니 옆에 정말 오래 있어줬는데 왜 이렇게 빨리 언니 곁에서 사라진 걸까
다음에 또 태어나면 그때도 언니 동생 해줘 그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언니랑 이런저런 말도 많이 나누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러자!
내 아가 내 동생 잘 가 사랑해 콤아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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