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구마유시’ 대신 ‘스매쉬’…T1, 이통라이벌 KT 꺾고 2승 신고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24 23: 08

‘구마유시’ 이민형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스매쉬’ 신금재를 선발로 내세운 T1이 LCK컵 2승째를 신고했다. KT의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이 분전했지만, T1은 카이사와 이즈리얼 등 그동안 조합적으로 사용 빈도가 낮았던 챔프들을 꺼내든 신예 ‘스매쉬’ 신금재의 활약으로 2025년 첫 번째 통신사 더비의 승자가 됐다.
T1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그룹 배틀 3차전 KT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스매쉬’ 신정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CK컵 대회 2승(1패 득실 +2)째를 올린 T1은 바론 그룹 선두 자리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세트 득실까지 T1과 동률이었지만 세트 다득점에서 한 점 차이로 밀리면서 2위로 내려왔다. 바론 그룹은 6승(10패)째를 올렸다.

반면 연패를 당한 KT는 2패(1승)째를 당했다. 장로 그룹도 6패(10승)째를 기록하면서 매직넘버 줄이기에 실패했다. 남아있는 매직넘버는 ‘3’.
2025년 첫 번째 이동통신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구마유시’ 이민형의 선발 제외로 경기 전부터 화제가 됐다. 1군에 첫 데뷔한 ‘스매쉬’ 신금재가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1세트부터 활약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KT의 반격으로 2세트 동점을 허용했지만, ‘스매쉬’ 신금재는 2세트에서도 T1의 기피픽인 이즈리얼로 30분대 중반까지 쫓고 쫓기는 명승부에 일조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세트 패배 이후 블루로 진영을 정비한 T1은 ‘오너’ 문현준의 판테온이 대치 상황에서 회심의 궁극기를 KT 진영 한복판에 제대로 꽂으면서 풀세트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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