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21일 전파를 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이방원(이현욱 분)의 아이를 낳은 원경(차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경은 주상전하가 동북면으로 직접 출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궐을 아버님께 맡긴다는 소식과 함께 무질은 “위급한 상항에서는 그래도 믿을 만한 게 우리 가문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원경은 “허튼소리. 전하 옆에는 하륜 대감이 있다.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야. 아니, 근데 어찌 나한테 말도 없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원경은 정 상궁을 불러 “오늘밤 주상전하를 중궁으로 모셔주시게”라며 합궁을 청했다. 따로 받은 날이 아니라 어렵다는 말에 원경은 “절차와 준비로 복잡할 것 없네. 전장에 나가는 지아비를 지어미가 청하는 것이네”라고 말했다.
원경은 “내가 전하와 함께하길 원하네.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는가?”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원경은 “정이 그러면 내가 침전으로 가겠네”라고 말하기도. 정 상궁은 “아니옵니다. 알겠사옵니다”라며 뜻을 받았다.
처소에 든 이방원과 원경은 깊은 사랑을 나눴다. 원경은 “(출병한다는) 그 소식을 듣고 미칠 것 같았습니다. 함께해야겠다. 오로지 함께해야겠다”라며 이방원을 향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후 채령과 원경 모두 왕자를 생산했다. 또한 이방원은 한양을 수도로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채령의 아이인 이종의 탄생을 반기며 "너는 새로운 조선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그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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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