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설연휴에 개최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 MC로 발탁됐다.
20일 OSEN 취재 결과 윤은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약칭 MBC 연예대상)'에 홍일점 MC로 나선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장우와 함께 3MC로 'MBC 연예대상'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MBC 연예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MBC 예능인들을 위한 잔치다. 유재석,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 쟁쟁한 예능인들이 수상 후보들로 점쳐지며 기대를 모아왔다.
당초 'MBC 연예대상'은 지난달 29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행사 당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해 전격 취소하며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어 애도기간을 마치고 숙고 끝에 오는 28일 설연휴 개최가 성사됐다.
하지만 일정 변경 과정에서, 기존 MC 가운데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의 출연이 불발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혜리는 일찌감치 설연휴 기간에 예정된 촬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변경된 일장을 고사했다. 이후 새롭게 MC를 제안받은 윤은혜가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윤은혜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베이비복스는 간미연, 김이지, 심은진, 이희진, 윤은혜 5인 완전체 무대로 '겟 업(Get Up)', '우연'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펼쳐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베이비복스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출연까지 성사됐다. 더불어 윤은혜가 'MBC 연예대상' MC로도 나서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새롭게 준비된 'MBC 연예대상'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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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