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끼리끼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게스트로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주역 배우 한지민, 이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한지민에게 "제가 되게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대체 불가능이다. 지민 씨도 대체 불가 아닌가"라며 칭찬했고, 한지민은 "끝, 그만. 이렇게 하지 마라"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그러자 모두 '한지민'을 연호했고, 한지민은 "하지 마세요. 이런 거 너무 힘들다. 안 그래도 ‘유퀴즈’ 나갈 때 조세호에게 연락했다. 너 칭찬 같은 거 하면 나 진짜 못 나간다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칭찬 너무 힘들다. 저는 저한테 포커싱 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진짜로. 그래서 사람들이 너 직업을 잘못 선택한 거 아니냐, 그런다"라며 "제가 주인공이 돼서 뭔가 초대하고, 오늘 하루 동안 재미있게 해줄 자신도 없다. 생일파티 같은 거 안 한다. 현장에서 해주면 감사합니다. 하지만, 빨리 숨고 싶다. 같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건 너무 좋은데, 제가 그 대상이 되고 싶지는 않다"라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한 한지민은 '나는 좀 어떤 사람인 것 같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나이가 이렇게 들면서 저 역시도 제가 모르는 모습으로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저를 진짜 많이 가뒀던 거 같다. 사람들의 말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고, 강박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미지적인 것도, 선한 캐릭터들을 했다 보니, ‘이렇게 하면 안 되나?’ 이런 게 있었는데, 30대 때는 좀 많이 자유로워졌다. 그래서 내가 40대 때는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게 지금이 훨씬 더 기대되고 여유로워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해부터 10살 연하의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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