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꾸리고 싶다” 오상욱, LA 올림픽 찍고 다음 계획은? (‘전현무계획2’)[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1.11 08: 40

펜싱 선수 오상욱이 가족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는 대전에서 초중고대를 모두 나오고 현재도 대전시청 소속인 ‘대전의 아들’ 펜싱 선수 오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상욱을 만나러 오던 전현무와 곽튜브는 멀리서도 돋보이는 오상욱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는 오상욱을 보고 “키가 크다”고 감탄하며 키를 물었고, “192cm다”라는 오상욱의 답에 슬그머니 뒤꿈치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상욱은 “대전의 빨간 맛을 보여주겠다”며 두 사람에게 먼저 두부오징어 두루치기 음식점을 소개했다. 가까스로 촬영 허가를 받은 세 사람은 자리에 앉아 먼저 오상욱이 강력 추천한 부추 김치를 먹었다. 반신반의하며 한 입 먹은 두 사람은 새콤하게 입맛 돋구는 맛에 “기대가 없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놀랐다. 이어 두부오징어 두루치기가 등장했고, 색다른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서울에서 이 맛을 못찾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두부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양념이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면 사리까지 추가해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오상욱은 엄청난 먹성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다른 먹성을 보이는 오상욱에게 곽튜브는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오상욱은 “그냥 운동하면 된다”며 “비수기 기준으로 하루에 5~6시간 운동 한다”고 밝혔다.
펜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펜싱을 했다. 중학교 때 펜싱부가 있었다. 아예 관심이 없다가 형이 하니까 따라가서 보다가 재밌겠다 해서 시작했다. 형은 지금 코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대전에서 유명한 실비김치 음식점으로 향했다. 원래는 소머리 국밥집이지만 김치가 더 유명한 곳으로, 여러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소개해 극강의 매운맛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곽튜브는 호기롭게 도전했고 처음에는 괜찮다고 했지만 뒤로 갈수록 심해지는 매운맛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오상욱도 맵다고 혀를 내둘렀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전현무는 “김치 기가 막히다”며 박수를 쳤다.  소머리 국밥 역시 전현무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다며 또 한 번 박수를 쳤지만, 곽튜브는 혀가 마비돼서 맛을 못느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펜싱은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오상욱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LA 올림픽은 할 거다. LA 올림픽이 최소한이다. 그 다음 올림픽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의지의 문제”라며 “서른 셋에는 나도 가족을 꾸리고 싶고 애기들도 가르쳐보고 싶고 할 수도 있다. 계속 길을 넓혀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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