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박지윤은 29일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시는 길이셨을텐데.. 저도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좋지 않네요”라고 했다.
이어 “고인되신 분들의 명복과 생존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고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박지윤은 미국 뉴욕 여행 중인데 여행지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를 접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고, 전체 탑승자 가운데 승무원 2명만 구조돼 목포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현재 소방 본부는 탑승객 181명 중 2명이 생존했으며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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