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가수 전유진 어머니 나이에 백지영과 은지원이 충격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의 첫 ‘KBS 연예대상’ 입성기가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전유진이 출연했다. 그는 박서진과는 행사장에서 자주 봤다며 박서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대화는 이날 처음이라고.
전유진은 “저도 낯을 가리는데 선배님도 낯을 많이 가리시는 것 같다. 인사만 하고 대화를 해 볼 기회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반면 박서진은 전유진의 오프닝 무대에 견제하며 “오시는 분마다 오프닝 무대를 잘해주셔서 좋기는 한데 걱정이다. 제 자리를 뻇길까 봐”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백지영은 전유진에게 ‘살림남’ 출연을 앞두고 고민이 있냐고 물었다. 전유진은 “박서진 선배님과 굉장히 친해지고 싶었는데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선배님’은 너무 딱딱한데 오빠라고 불러도 될지?”라고 물었다.
‘오빠’라는 소리에 박서진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11살 연하인 전유진은 박서진 허락이 떨어지자 “오빠”라고 불렀다. 이에 백지영은 “박서진과는 오빠 동생이라고 정리가 됐고, 은지원은?”이라고 물었다. 전유진은 “잘생긴 분들은 오빠다. 지원 오빠”라며 백지영에게는 “언니”라고 부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유진의 어머니는 79년생으로 백지영, 은지원과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았다. 백지영은 깜짝 놀라며 “나보다 3살 어리다. 나 큰엄마다. 언니는 아닌 것 같다”라고 했고, 은지원도 “어머니 나이 들으니 오빠 소리 듣고 싶지 않다”라고 거부, ‘선배님’으로 호칭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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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