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도전자들에게 분노를 금치 못했다.
28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등급 재조정 후 새로운 탈락자를 결정할 미션이 공개되었다.
백종원은 자영업자들에게 돼지고기에 대한 공부가 필수라며 '돼지고기 미션'을 전달했다. 도전자들은 돼지고기를 발골하는 실습을 거쳤으며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활용해 대형 가마솥에서 수육을 만들어냈다.
백종원이 만든 수육을 맛본 도전자들은 먹기에 푹 빠졌다. 백종원은 “며칠째인데 아직도 중심을 못 잡는 것 같아 걱정이다”라며 실전 마케팅을 연습해보라고 제안했다.
4개 조는 각각 손님과 사장으로 역할을 분담해 실전 연습에 돌입했다. 도전자들은 진지한 자세보다는 서로 말장난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의 의도와는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게 된 것.
다음 날 백종원과 셰프 군단은 진지한 표정으로 도전자들을 불러 모았다. 백종원은 "난 진짜 이해를 못 하겠다. 뭐가 절실한 것이냐. 내가 죽게 생겼는데. 왜 이렇게 절실하질 못하냐. 장난이 쳐지냐. 웃고 즐길 때냐고 지금. 행동이 실망스럽다”라며 분노했다. 백종원의 분노에 도전자들은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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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