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역대급 분노 터졌다…4살 금쪽이에 한글 가르치는 母 "가혹·가학적" ('금쪽같은')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12.27 21: 02

4살 금쪽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엄마를 보며 오은영이 분노를 터트렸다. 
27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4살 금쪽이에게 한글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의 모습에 오은영이 분노했다. 
이날 엄마는 금쪽이와 함께 한글 공부를 했다. 엄마는 매서운 표정으로 금쪽이를 대했다. 금쪽이는 공부하기 싫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너 혼자 못 하고 살 거냐. 못하면 더 열심히 해야지"라며 강요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금쪽이가 필통을 엎자 엄마는 "바보로 살 거면 나가라. 내가 왜 바보를 왜 키워야 하나"라고 독한 말을 뱉어냈다. 금쪽이는 "아빠랑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빠는 "아직 가나다라도 못하는 애한테 자기 이름을 시키면 어떡하나"라고 엄마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엄마는 준비되지 않은 금쪽이에게 공부를 고집했고 급기야 펜으로 금쪽이의 팔을 때렸다. 엄마는 "할 수 있다. 못하는 거면 안 시킨다"라며 강압적으로 학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엄마는 "태권도를 보낸 적이 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자기 이름을 찾아서 도복을 넣었는데 금쪽이는 이름을 몰라서 다른 가방에 넣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다른 사람도 아닌 부모가 아이를 왜 이런 방식으로 대하나"라며 "왜 이렇게 가혹하게 가학적으로 대하는 건가"라고 분노했다. 엄마는 "나도 잘해주고 싶다. 근데 행동이 느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오은영은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다. 너 바보야 난 안 키울 거야. 이건 사랑을 회수하는 거다. 자식은 느리면 더 공을 들여서 기죽지 않게 끌고 가야한다. 어떻게 이걸 그럴 수 있나"라고 분노했다. 
엄마는 "밖에서 또래 아이들이 바보라고 부르는 걸 봤다. 금쪽이가 나는 바보다 라고 얘기하는 걸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은 무슨 뜻인지 모르고 말한다. 친구들의 말에는 의미를 두지 않을 거다"라며 "바보라는 말을 누가 많이 쓰냐. 누구 탓을 하냐. 아이가 힘들어 하는 원인을 누구에게서 찾는 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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