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이희진 "홍경민 짝사랑..결혼식 초대도 못 받아" 울화통 (힛트쏭)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27 21: 39

‘이십세기 힛-트쏭’ 이희진이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연말 특집, 돌아와 주면 안 되겠니? 컴백희망 아이돌 힛트쏭’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와 이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김이지와 이희진이 등장했다. 김희철은 김이지의 팬이라고 앞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부끄러움에 귀가 빨개지기도 했다. 김희철의 동공은 커지고 얼굴은 빨개졌다. 특히 김이지의 찐팬인 김희철은 이희진과 악수를 하면서도 김이지만 바라봤다. 김이지는 “주변에서 말해줘서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정면만 응시할 뿐 부끄러워 김이지를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했다. 특히 김희철의 귀는 불이 난 듯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2024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던 베이비복스. 이날 방송에서 김이지와 이희진은 동시기에 활동했던 그룹들의 영상을 보며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먼저 베이비복스는 과거 활동 당시 연애를 묻자 “그때는 쪽지였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에게 부탁하기도 했고, 화분 밑에 쪽지를 두고 찾아갔다. 소속사에서 핸드폰도 압수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애절한 연애였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희진은 5위에 랭크된 파이브 멤버 중 메인보컬 장해영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희진은 영상 편지 요청에 “잘 살고 지내는지 모르겠다. 꼭 한번 노래하는 섹시한 목소리 듣고 싶다. 꼭 한번 TV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 김이지는 “이희진은 홍경민을 좋아했다”고 말했고, 이희진은 홍경민과 함께 꾸민 무대가 공개되자 반가움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특히 홍경민은 김이지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주기도 했는데 김이지가 “어떤 곡을 불러줬더라?”고 기억을 못하자 이희진은 “나는 결혼식 초대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김이지의 결혼식이 아닌 홍경민의 결혼식에 초대를 못 받은 것. 착각한 사실을 안 이희진은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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