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4, FREE)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며 출전 준비 막바지에 들어갔다.
타이세이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우리나라 땅을 밟았다.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도시인 원주시로 이동한 타이세이는 호텔에 체크인하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타이세이가 출전하는 대회는 29일 열리는 굽네 ROAD FC 071.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로 열리는 행사로 그의 상대는 ‘괴물 레슬러’ 심건오(35, 김대환MMA)다.
입국 후 타이세이는 “지금 바로 시합하고 싶은 기분이다. 지난 4월에 김태인에게 지고 너무 분해서 경기 여사오 찾아봤다. 그때의 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상대 심건오에 대해 “덩치가 크고 파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파워나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도록 준비했다. 이번 대회 2부 첫 번째 경기에 서게 됐다. 잘부탁한다”고 말했다.
타이세이의 현재 상대는 심건오지만, 심건오보다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0, 김태인짐)에게 더 관심이 많다. 이번 경기에서 타이세이가 승리한다면 내년 3월 김태인과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다시 할 수 있다.
타이세이는 “김태인 선수가 이번에 일본에서 경기를 하는데 대단히 멋지다. 내년에 나와 로드FC에서 시합을 해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타이세이가 출전하는 굽네 ROAD FC 071은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스포티비2, 카카오TV, 다음스포츠, SOOP (숲)을 통해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