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찰리와 초콜릿 공장' 현실 주인공 되나→'첫눈 기념' 전국에 아이스크림 배달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26 20: 30

방송인 노홍철이 전국 각지로 아이스크림 배달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26일, 온라인 채널 '노홍철'에는 '아이스크림 트럭 몰고 전국 배달 떠난 노홍철 (72시간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노홍철인 촬영 당일이 11월 27일이라며 첫눈이 내린다고 알렸다. 그는 "펑펑 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작은 다짐 같은 걸 하는데 올해 첫눈이 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선물해보자 (다짐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노홍철' 영상

이 다짐은 그의 어릴 적 기억에서 시작된다고. 노홍철은 "단 걸 너무 좋아했다? 어른 한 분이 아이스크림을 선물해주셨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던 거야. 내가 만약에 어른이 되면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한테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라고 설명했다.
'노홍철' 영상
이를 위해 노홍철은 아이스크림 트럭을 상시 대기시켜두었다고. 하지만 당시 일정은 3일 동안 서울, 청주, 포항 등 각지에서 이루어졌다는데.
노홍철은 "나와의 약속이니까 SNS에 올렸다. 그러니까 곧바로 사람들이 받고 싶다는 연락을 하더라. 아이스크림 1000개를 준비해뒀다. 재미없으면 왜 해"라며 출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노홍철은 계속된 폭설에 "핸들이 안 먹는다", "트럭이 원래 몰던 차랑 다르긴 다르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노홍철은 전국에서 만난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회상하며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 나도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노홍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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