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치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나설 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리버풀에 충격적인 3-6 대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23점(7승 2무 8패)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기대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순위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 중 하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현재까지 리그 17경기를 치러 승점 31점(9승 4무 4패)을 챙기면서 리그 4위에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풋볼 런던은 "박싱 데이,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달리고 있다. 전 토트넘 감독 누누가 이끄는 노팅엄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꺾는 등 3연승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포스테코글루는 로드리고 벤탄투르와 데스티니 우도기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이로 인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페드로 포로가 휴식할 수 있다. 제드 스펜스가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벤탄투르의 복귀는 중원 구성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 중 한 명이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있다. 브레넌 존슨도 신선한 공격력을 제공하기 위해 선발 출전 가능하다.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중 한 명이 휴식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손흥민의 벤치 출발을 예상했다.
롭 게스트 기자는 "리버풀전 후 변화가 필요한 포스테코글루다. 벤탄쿠르는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모두 마쳤고 우도기 역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둘은 즉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며 포로는 휴식하고 스펜스가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비수마 대신 중원에 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윙 자리에서 제외될 수 있다. 매디슨, 쿨루셉스키는 선발을 유지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손흥민의 벤치 시작을 전망했다.
두 기자는 동일한 예상 라인업을 제시했다. 솔란케, 존슨,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서고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가 중원에 선다고 전망했다. 우도기,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스펜스가 포백을 꾸리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고 예상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