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라이프’ 임주리가 아들 재하 노래 실력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오래된 음식을 버리지 못하는 습관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가수 임주리와 재하가 함께 출연해 모전자전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오프닝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 무대를 선보인 가수 임주리와 아들 재하. 현영은 “엄마의 기를 그대로 물려받은 느낌이 있다”라고 했고, 이성미는 “어릴 때부터 노래 잘했냐? 끼가 보였냐”라고 물었다. 임주리는 “제 앞에서는 노래를 안해서 몰랐는데 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노래를 해서 ‘가요계 황태자를 되겠다’고 하더라. ‘얘가 미친 게 아닌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재하는 “아들한테 미친 게 아니냐니”라고 했고, 임주리는 “쉬운 길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반대를 했는데 다시 와서 노래 아니면 안 되겠다고 하더라. 그때 대학 졸업하고 6개월간 취직이 안됐다. 이거라도 시켜야 되겠다. 쟤가 뭐가 될까 걱정이 확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재하는 “저는 공부는 아니더라”라며 해명했다.
임주리, 재하 모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새벽 4시에 기상한 임주리는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한 후 청소를 시작했다. 임주리는 “낮에는 스케줄 때문에 바쁘니까 집안일을 못하니까 저때 큰 소리 안나는 집안일 하면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밀대로 바닥을 밀던 임주리는 실수로 아들 재하 방문을 쳤고, 소란스러운 소리에 결국 재하는 잠에서 깼다. 거실로 나온 재하는 “엄마, 이 시간에 뭐하냐. 빨리 주무시라”라며 “제 머리 좀 보시라”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임주리는 “알랭 들롱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임주리는 오래된 음식을 버리지 못하는 습관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성미는 “건강을 위해서 오래된 음식들은 버리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고, 전문의 역시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은 면역력이 약하다. 냉장고 안에서도 세균이 증식하고 부패할 수 있어서 무조건 냉장 보관하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라고 주의를 줬다.
또 임주리는 아침부터 과일죽을 만들면서 소금을 잔뜩 넣어 눈길을 끌었다. 재하는 “숨참고 먹는다”라고 말했고, 이를 본 패널들이 맛을 궁금해했다.
임주리는 “그래서 가져왔다”라며 선보였다. 과일죽을 먹어본 오지호는 “뭐지 이거? 처음 먹어본 맛이다”라고 말했다. 의사들도 “많이 짜긴 짜다”, “안돼 사람이 먹는 맛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승환은 “이게 진짜 짜고, 좋은 게 들어갔는데 진짜 맛이 없다”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재하는 “이에 제 20년 고통을 알겠네요. 건강에 좋은 재료인데 이게 좀 어머니 미각에 문제가 있다. 소금이라도 줄여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계속해서 이어진 반찬 공방전. 결국 화가 난 임주리는 “네가 음식을 알아?”라며 오래된 음식을 다시 냉장고에 넣었고, 강제 독립까지 선포했다. 당황한 재하는 “난 안되던데 아직까지”라며 엄마의 화를 풀어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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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