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에서 사업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승리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예전과는 달리 살이 오른 승리의 모습이 담겼다. 해외 한 전시장에서 포착된 그는 정장을 차려입고 안경을 낀 채 투자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해당 영상을 게재한 한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라고 덧붙이기도.
앞서 승리는 지난 2018년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횡령, 2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2월 출소한 승리는 해외에서의 근황이 여러 차례 공개됐고, 그때마다 논란이 이어졌다. 출소 후에도 과거를 반성하거나 자숙하는 모습이 없이 해외 각지에서 유명 셀럽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태국에서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여는가 하면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열린 행사를 진행하며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닛 곡인 '굿 보이(GOOD BOY)'를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갑부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 여전히 빅뱅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면모로 질타를 받았다. 또한 해외 매체 등을 통해 승리가 홍콩, 캄보디아 등지에서 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이어 지난 8월에는 승리가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승리가 이 같은 행사에 출연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고, 이후 행사 주최사 측은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를 취소했다. 당시 승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해당 행사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법적대응을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승리는 매번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반성 없는 뻔뻔한 행보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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