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는 잘나가는 팀 얘기일 뿐' 맨유 직원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취소→수백 만 원 상당 선물은 초콜릿 바구니로 대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2.25 11: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허리끈 졸라매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크리스마스 파티도 없다.
'프렌치 풋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1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현재 승점 22점(6승 4무 7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자리하고 있기에 반등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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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상황이 상황인 만큼, 크리스마스 파티는 없을 예정이다. 매체는 "오늘날 프리미어리그의 보석 중 하나인 맨유는 카타르 부호가 아닌 영국인 손에 남아 있지만, 맨유 서포터들이 이를 만족해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15억 유로(한화 약 2조 2,740억 원)를 지불하고 맨유 주식의 25%를 매입한 짐 랫클리프 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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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풋볼은 "맨유 티켓 가격은 다시 오르고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랫클리프는 여러 이유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앰버서더직은 갱신되지 않았으며 선수와 직원 가족들은 혜택을 잃었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는 취소됐다. 어린이, 은퇴자의 티켓 가격이 인상됐다. 간단히 말해, 랫클리프가 펼치는 정책은 인기가 많은 정책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맨유는 모든 것을 축소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클럽 관계자 다수가 이를 증언했고 '디 애슬레틱'은 맨유 직원 중 추가적인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취소는 논란을 만들었으나 맨유는 이를 통해 약 30,000 유로(약 4,550만 원)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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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직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는 비용 절감 영역에서 선물 바구니도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오늘날 클럽의 스폰서 중 한 곳에서 제공하는 초콜릿 바구니가 있는데, 디 애슬레틱의 설명에 따르면 이전에는 1,200유로(약 182만 원) 상당의 티켓 4장과 같은 같은 가격의 폴 스미스 캐리어 세트, 레스토랑 상품권 등 훨씬 더 큰 상품이 제공됐다"라며 클럽의 변화를 설명했다.
프렌치 풋볼은 "짐 랫클래프는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지만, 1페니는 그에게도 여전히 같은 1페니"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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